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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구알버섯

Calvatia gigantea

둥글고 흰색에서 점차 갈색으로 변하는 커다란 공 모양의 댕구알버섯 자실체사진: via iNaturalist, licensed under CC0 1.0., CC0

한눈에 보기

주요 특징
숲초원
분류
문
Basidiomycota
강
Agaricomycetes
목
Agaricales
과
Lycoperdaceae
속
Calvatia
종
Calvatia gigantea

댕구알버섯은 지름이 최대 80센티미터까지 자라며 무게가 여러 킬로그램에 이르는 거대한 버섯입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썬더베이에서는 23킬로그램이 넘는 개체가 발견된 적도 있습니다.

이 버섯은 담자균문 말불버섯과(Lycoperdaceae)에 속하는 균으로, 온대지역의 초원과 들판, 낙엽수림에서 늦여름과 가을에 발견됩니다. 영국과 북미 지역에서는 폭넓게 분포하며 흔히 볼 수 있지만, 노르웨이에서는 보전 우려종으로 다뤄지고 폴란드 일부 지역에서는 보호종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거대한 크기와 상대적으로 쉬운 식별법 때문에 댕구알버섯은 아마추어 자연관찰자와 채집가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주목받아 온 종입니다.

자실체와 식별

댕구알버섯을 가장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특징은 압도적인 크기입니다. 자실체는 보통 지름과 높이가 10~50센티미터에 이르며, 최대 80센티미터까지 자라 여러 킬로그램의 무게가 나갑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썬더베이에서 기록된 한 개체는 무게가 23킬로그램을 넘었습니다.

어린 개체의 내부는 순백색이지만, 성숙하면서 녹갈색으로 변합니다. 자실체는 몇 주 안에 완전히 발달한 뒤 곧 부패하기 시작하며, 이 단계에 이르면 먹기에 위험해집니다.

포자는 다른 대부분의 버섯과 달리 자실체 내부에서 모두 만들어지며, 큰 개체는 수조 개의 포자를 품을 수 있습니다. 포자는 노란빛을 띠고 표면이 매끈하며 크기는 3~6마이크로미터입니다. 어릴 때는 흰색 포자문을 남기지만, 나이가 들면 올리브색으로 변하고 불쾌한 냄새를 풍깁니다. 식물학자 존 린들리는 이 버섯이 분당 약 6천만 개의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내며 성장한다고 계산했습니다.

댕구알버섯은 독성이 있는 커먼어스볼(Scleroderma citrinum)과 혼동될 수 있습니다. 이 종은 훨씬 단단하고 탄력 있는 자실체를 가지며, 내부가 발달 초기부터 진한 자주빛 검은색으로 변하고 흰 그물무늬가 나타나는 점으로 구별됩니다. 또한 아직 우주 외피에 싸여 있는 어린 아마니타속(Amanita) 버섯들도 겉모습이 비슷해 보일 수 있는데, 이 중에는 죽음의 천사(destroying angel)처럼 치명적인 독성을 가진 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실체를 갈라보면 구별할 수 있으며, 식용 댕구알버섯은 내부가 아가미나 다른 구조 없이 순백색이고 균일해야 합니다. 내부가 젤리처럼 보인다면 말뚝버섯류일 수 있으므로 먹어서는 안 됩니다.

분포와 서식지

댕구알버섯은 늦여름과 가을에 초원, 들판, 낙엽수림에서 흔히 발견됩니다. 온대지역 전역에 널리 분포하는 종입니다.

GBIF에 기록된 월별 관찰 건수를 보면 8월부터 10월 사이에 관찰이 가장 집중되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8월에는 4,278건, 9월에는 6,314건, 10월에는 5,781건이 기록된 반면, 겨울철인 12월과 1월에는 각각 414건과 386건에 그쳤습니다. 이러한 관찰 패턴은 늦여름에서 가을까지 이어지는 자실체 발생 시기와 대체로 일치합니다.

다만 이 수치는 관찰 기록의 존재 여부를 보여줄 뿐이며, 개체 수나 서식 밀도, 혹은 전체 분포 범위를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Calvatia gigantea의 관찰 기록 지도
기록된 지역 · GBIF
6,314
1월2월3월4월5월6월7월8월9월10월11월12월
월별 출현 건수 · GBIF

쓰임새와 문화사

댕구알버섯은 다른 모든 진정한 방귀버섯류와 마찬가지로 어릴 때 식용으로 이용됩니다. 하지만 살이 순백색이 아니라 노란빛이나 녹갈색으로 변했다면 이미 포자가 형성되기 시작한 상태로, 먹으면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익은 개체는 만지거나 자르면 쉽게 부서지며 포자를 방출하므로 버려야 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이 버섯을 먹은 뒤 완하 작용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댕구알버섯은 오래전부터 지혈제로도 이용되어 왔습니다. 가루 형태나 3센티미터 두께로 썬 조각을 상처에 직접 대는 방식으로 사용되었으며, 연구자 Hui-Yeng Y. Yap과 Mohammad Farhan Ariffeen Rosli 등은 이러한 용법이 미국 원주민과 나이지리아, 독일 지역의 전통 관습에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들이 선호한 구체적인 형태는 명확히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뉴질랜드의 마오리족 또한 이 버섯을 식용으로 쓰는 것 외에 출혈을 멈추고 화상을 치료하는 데 사용했습니다.

크고 극적인 외형과 비교적 쉬운 식별법 덕분에 댕구알버섯은 채집 워크숍이나 자연관찰 행사, 야생식품 축제에서 자주 소개되는 소재이기도 합니다.

보전과 위협

댕구알버섯에 대한 국제적인 멸종위기 등급은 별도로 정해져 있지 않지만, 지역별 상황은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영국과 북미 지역(동남부 미국 제외)에서는 8월부터 10월 사이에 폭넓게 분포하며 흔하게 발견되는 종입니다.

반면 폴란드 일부 지역에서는 보호종으로 지정되어 법적으로 보호받고 있으며, 노르웨이에서는 보전 우려종으로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사실

  1. 속명 Calvatia는 라틴어로 '대머리' 또는 '해골'을 뜻하며, 종명 gigantea는 '거대한'을 뜻합니다. 즉 학명 전체를 풀이하면 '거대한 대머리 해골'이라는 의미가 됩니다.
  2. 제1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건조하여 가루로 만든 댕구알버섯이 전장에서 출혈을 멈추는 지혈제로 쓰였습니다.

생태

서식지

  • 숲
  • 초원

사진

사진 2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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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고 흰색에서 점차 갈색으로 변하는 커다란 공 모양의 댕구알버섯 자실체사진: via iNaturalist, licensed under CC0 1.0., CC0

출처GBIFiNaturalistWikidataWikipedia